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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단기적 실적 악화 예상

미래에셋대우 리포트

미래에셋대우(006800)는 4일 CJ헬로(037560)에 대해 단기적 실적 악화를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200원에서 7,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체 IPTV 진영의 공세로 케이블 방송국 업체의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가입자 감소 및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가입자 감소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 감소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콘텐츠 구매 협상력 저하로 구매 가격이 인상되는 비용 증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상황은 LG유플러스의 인수가 마무리되는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2019년 순이익 전망을 기존 307억원에서 250억원으로 1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재 수익성 하락의 주요한 요인 대부분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료방송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는 것에 대한 수혜로 중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인수 승인으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3·4분기 영업이익은 2·4분기의 일회성 비용 요인이 없어지면서 12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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