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서 제출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연내 입사 예정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핵데이’ 등 해커톤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개채용은 채용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공채에 앞서 지난 8월 한달 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채용설명회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를 진행했다. 대학생 총 1,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나서 생생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주로 네이버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현직 네이버 개발자들은 정보기술(IT) 업계의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초 실력’과 ‘성장 의지’라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채용을 담당하는 류한나 탈렌트 릴레이션십 리더는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라며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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