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는 총 3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들 각각의 대한 이름을 공모한다. 국민들이 부르기 편하고, 슈퍼컴퓨터라는 첨단과학 장비의 상징성이 잘 표현되는 게 중요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로 나뉘어 충북 청주시에 있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기상청이 운영 중인 슈퍼컴퓨터 4호기 △우리 △누리 △미리는 순우리말로 2014년에 명칭 공모를 통해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기상청 행정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 슈퍼컴퓨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좋은 이름이 공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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