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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규모 현금유입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

하이투자증권은 5일 LG(003550)에 대해 올해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로 LG는 소모성자재관리(MRO) 사업을 영위하는 서브원 지분을 매각하고 LG CNS 지분도 일부 매각할 예정”이라며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어느 때보다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는 지난해 12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을 존속법인으로 하면서 그룹 소모성자재관리(MRO)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 회사 서브원을 물적분할했다. 지난 2월에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서브원 지분 60.1%를 6,020 억원에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확대 가능성 증대는 향후 LG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8%에 이른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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