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공기관 INSIDE] 100% 한국산 인삼, '중동 거점' UAE 뚫었다

지난 6월 개최된 제2차 한·UAE 농업협력위원회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aT




100% 한국산 인삼이 오랜 숙원이었던 중동 수출 빗장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산 인삼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삼 성분이 일부 함유된 차, 사탕, 음료 등 가공식품이 수출되기는 했지만, 중동지역 국가에 100% 인삼 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는 현지 식습관 등을 고려해 100% 홍삼진액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많은 인삼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들이 중동 시장 공략의 거점인 두바이 진출을 타진했지만 인삼에 대한 현지의 인식 부족으로 분류기준 및 소관부처가 불명확해 수입허가의 지연이나 반려 사례가 반복돼왔다.

aT 두바이지사는 2016년부터 현지 인식제고를 위한 ‘고려인삼 세미나’ 개최, 인삼 제품 코덱스 규격에 대한 UAE 정부 대상 설명 및 한국대사관을 통한 공식서한 발송 등 인삼 제품 수입허가 기준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식품부도 올해 6월 열린 제2차 한-UAE 농업협력위원회에서 ‘UAE 한국산 인삼제품 수입허가 기준 마련’을 정식 의제로 상정해 인삼 분류기준 및 소관부처의 명확화를 요구하는 등 수입허가를 위해 힘을 실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인삼 제품의 UAE 수출시장 개척은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면서 “한국 인삼 제품이 중동 전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