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7월 해외주식 데스크를 확대·개편해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확대 개편은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번 추석 연휴 데스크 운영은 미중 무역갈등 등 최근 글로벌 경제변수들이 많아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삼성증권이 연휴 기간에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함에 따라, 개인 고객뿐 아니라 운용사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관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의 경우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의 투자금액이 이미 지난 한 해 규모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심야에도 이용 가능한 24시간 환전 서비스, 신규 계좌 개설을 통한 해외투자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신규 계좌 개설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기간 중에도 해외시장 변동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점은 문을 열지 않지만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투자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휴기간 해외주식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된다”며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외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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