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15년 이상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치과용 임플란트 87.9%, 장비(Digital Dentistry) 5.2%, 합성골(Regenaration) 5.1%, 기타 1.8%로 구성돼 있다.
유현재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Value 세그먼트에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은 2015년 55%, 2017년 65%, 2018년 73%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덴티움은 상해, 북경, 광저우판매 법인과 현지 딜러를 통해 1선/2선 도시를 위주로 영업을 진행 중이며, 2020년에는 3선 지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2019년 연말에는 중국 생산 법인의 제조 인허가가 기대되어, 향후 현지 수요증가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인 중국 매출액은 2017년 이후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에서도 올해와 내년 각각 78%, 50%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타 신흥국은 아직까지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므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덴티움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2522억원과 31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4%, 25.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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