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035720)메이커스가 의류업체 지앤지엔터프라이즈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속옷 브랜드 ‘세컨스킨’으로도 잘 알려진 지앤지엔터프라이즈의 주식 약 13만6,000주를 30억원에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분율은 11.4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투자 배경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앤지엔터프라이즈의 주력 제품은 주력 제품은 봉제를 하지 않아 편안한 무봉제(심리스) 의류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하던 회사는 2010년 자체 브랜드 세컨스킨을 만들어 대박을 쳤다. 올 초에는 익산에 1,800평 규모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도 했다. 지앤지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매출액 247억원, 당기순이익 약 3억원을 보였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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