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 출시..."2025년 북미시장 10% 점유"

두산밥캣이 북미시장에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 초도 물량을 딜러에게 인도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이 북미 농기계 시장에 진출한다.

북미 사업영역을 기존 건설기계에서 농기계까지 넓히고 건설기계와의 시너지도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북미 농기계 시장의 10%를 차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10일 콤팩트 트랙터인 20마력급 CT20시리즈, 60마력급 제품인 CT55시리즈 등 20개 제품을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의 콤팩트 트랙터는 회전 반경이 작아 작업효율이 우수하다. 원터치 방식을 적용해 흙이나 비료 등 물질을 운반하는 로더 탈부착도 간편하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작업자의 피로도가 낮고 시야 확보 역시 우수하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트랙터 시장은 연간 약 17만대 규모로 약 16만대 규모인 소형 건설기계 전체 규모보다 크다. 두산밥캣은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딜러 역량을 총동원해 할 방침이다. 또 이번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호주, 오세아니아 지역에도 콤팩트 트랙터를 출시해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오래전부터 현지 딜러들이 콤팩트 트랙터 개발을 요청해왔으며 현재 북미 시장에서의 사전 계약률도 예상 보다 높다”며 “세계 소형 장비 시장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