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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인치 이상 스마트폰 출하량, 31% 상회 전망

시장조사업체 SA, 31.1% 예상치 밝혀

슈퍼 패블릿, 점차 비중 늘어나





6인치 이상 스마트폰의 인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3일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중 6인치가 넘는 ‘슈퍼 패블릿’의 비중이 3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패블릿이란 휴대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를 뜻한다.

6인치대 스마트폰의 비중은 2015년 1.5%, 2016년 2.3%, 2017년 8.5%, 2018년 24.1%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SA는 5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62.4%, 4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9.5%로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의 화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는 화면 크기가 6.8인치이며, 화웨이의 메이트20X 5G는 7.2인치다. 또 메이트30 프로는 6.7인치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도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7.3인치, 화웨이 메이트X는 8인치 크기를 가진 폴더블 폰으로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는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며 “영화나 게임, 인터넷 등으로 큰 화면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다시 작은 화면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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