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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JSI 코리아' 편입

현대자동차가 국제적으로 공신력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다우존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중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Robeco SAM)이 평가하는 지표다.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를 파악할 때 세계적인 표준이 된다.

DJSI는 세부적으로 산업군별 글로벌 상위 기업인 DJSI 월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기업인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상위 기업 DJSI 코리아를 선정한다. 현대차는 이 중 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 현대차는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DJSI 코리아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고 투자 기관의 평가 척도로 활용되기도 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했고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공개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써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를 통해 정보공개 차원의 보고서 발간을 넘어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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