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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도 ‘나를 위한 소비’ 늘었다





올 추석 연휴 동안에 ‘나를 위한 힐링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오쇼핑은 추석 연휴 나흘(9월12~15일)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잡화·쥬얼리·화장품 등 명절 ‘힐링 상품’ 전체 주문금액이 연휴 직전 나흘(9월8~11일) 대비 1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쥬얼리 매출은 5배로 급증했으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한 이미용품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오전11시30분에 방송된 명품 패션·잡화 전문 프로그램 ‘럭셔리 부티크’는 프라다 가방과 푸셀라 스니커즈, 메타다이아몬드 쥬얼리를 판매해 약 14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인 중남미 여행상품은 99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방송 1시간 동안 약 730콜이 접수되며 목표대비 177%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CJ오쇼핑(035760)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꽃보다여행’도 서유럽·동유럽·이집트 등 여행 상품을 소개해 3,000건이 넘는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CJ 오쇼핑은 명절 이후에도 보상 심리로 인한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6일부터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의 ‘울 혼방 핸드메이드 하프코트’와 ‘라이크라 코듀로이 팬츠’, VW베라왕의 ‘소로나 사파리 패딩’, ‘프리미엄 디터쳐블니트 구스다운’ 등 프리미엄 패션·잡화·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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