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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국산 소재 기술 개발 확대…소재연구소 신설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이 소재연구소를 신설하고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공업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을 인가 받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신설된 ‘소재 연구소’는 현대공업 울산 본사 내에 위치한다. 현재 신규 연구인력 충원 및 시험실 내부기자재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현대공업은 연구소를 통해 소재 기술력 확보에 주력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레탄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성형기법 및 친환경 원료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소재산업의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금형 분야 중심으로 진행되던 ‘부품개발 연구소’와 시너지 효과를 이뤄, 현대공업만의 전문화된 기술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으로, 한일 갈등까지 더해져 소재 국산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용성 높은 우레탄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 연구에 집중 투자해, 현대공업의 기술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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