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상공인 제품 판매망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21일 맥주축제가 열리는 신중부시장에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인 미디어 오픈 스튜디오는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1인 크리에이터들이 전통시장, 지역축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이동형 스튜디오를 설치해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홍보는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장소에 판매부스를 설치해 오프라인 특판전도 함께 열린다. 중기부는 올해 2회 스튜디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20일 스튜디오 운영에는 구독자가 111만명에 달하는 소프가 진행자로 나선다. 소개된 제품은 신중부시장에 마련된 특판전 행사장과 온라인 쇼핑몰인 위메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스튜디오 방송에 직접 출연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소비 형태의 변화로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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