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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지스운용, 트윈시티남산 품나

우선매수권자로 선정

서울역 인접...가치상승 기대 커

매각가 2,000억대 초반 예상

트윈시티남산 전경




이지스자산운용이 트윈시티남산의 우선매수권자가 되면서 새 주인으로 유력해졌다. 오피스 부문이 대상인 이번 거래의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 초반대다. 트윈시티남산이 위치한 서울역 인근은 개발 호재가 많아 가치 상승 기대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트윈시티남산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운용은 지난달 적격예비인수후보자로 선정된 국내외기관 세 곳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이번 거래대상은 트윈시티남산의 오피스 부문이다. 연면적은 3만6,364㎡(약 1만1,000평) 정도로, 예상 매각 금액은 2,000억원 초반대다. 3.3㎡(평)당가는 2,000만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2015년 완공된 트윈시티남산은 오피스동과 오피스텔동,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오피스동은 KB자산운용이, 오피스텔동은 KB부동산신탁이 운용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4월 부동산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며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트윈시티남산은 서울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부근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GTX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철도노선 확충, 용산민족공원 개발 등 호재가 많다. NH투자증권이 올 초 인근 대표 프라임오피스인 서울스퀘어를 인수하고 메리츠화재가 여의도사옥을 매각하고 서울역 북쪽 봉래동에 오피스빌딩을 새로 짓는 등 인근 지역의 굵직한 거래들이 성사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우수할 뿐 아니라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도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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