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와 나이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 PG사업부 매각 측에 본입찰 시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본입찰은 오는 2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부의 숏리스트에 나이스페이먼츠와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한 바 있다. IMM PE 등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도 관심을 보였으나 쇼트리스트에서는 배제됐다. 동종 업종을 영위해온 나이스페이먼츠와 핀테크 업계 선두주자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후보들이 FI와 컨소시엄을 이뤄 본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PG사업부의 매각 가격이 4,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투자업계에서는 나이스페이먼츠와 비바리퍼블리카 모두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고 본입찰에 응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IMM PE 등 국내외 PEF 운용사들은 쇼트리스트 두 곳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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