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미디어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아리온의 전략으로, 양사는 아리온의 이커머스에 대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인초라가 선점하고 있는 주택 임대 시장을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영국의 주택 임대 시장의 15%를 점유한 ‘인초라’는 영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Tenant Shop’와 ‘Albany Park’, ‘Cignpost’ 등 임대·금융·보건 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리온 관계자는 “현재 약 200억원 규모의 이커머스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확장하면서 영국의 인초라와협력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며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출발해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미디어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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