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음악플랫폼 ‘멜론’이 삼성전자(005930)와 손잡고 11월 20일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음악서비스 ‘삼성뮤직’ 국내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멜론은 삼성뮤직의 모든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플랫폼이 연동되기 때문에 멜론 이용권으로 멜론과 삼성뮤직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멜론은 기존 삼성뮤직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삼성뮤직 유료이용권 보유 회원을 대상으로 멜론이용권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멜론은 삼성뮤직에 특화된 사용자환경(UI), 기능 등으로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IoT 가전기기에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멜론 관계자는 “15년간 국내 디지털음원시장을 선도해온 플랫폼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반영하여 갤럭시 이용자의 음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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