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밀레니얼 세대 버전 ‘구호플러스(kuho plus)’가 도산공원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에잇디 카페(8D Cafe)’에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의 론칭 기념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에잇디 카페 1, 2층에 284㎡(86평) 규모로 오픈한다. 20일 오후 6시~9시와 21일 오전 10시~오후 9시 양일간 운영한다. 특히 20일 저녁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프닝 파티를 진행한다. 에잇디 카페의 대표 음료인 ‘베어 보틀(Bear Bottle)’을 포함한 케이터링과 디제이 ‘이환(DJ FFAN)’의 디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호플러스가 선보이는 콜렉션은 경쾌한 느낌의 숏 재킷과 코쿤 핏 맥 트렌치 코트, 볼륨 실루엣의 이너, 테이퍼드 팬츠 등이다. 구호플러스는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쇼루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상품의 QR 코드를 스캔해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구호플러스는 내달 18일부터 2주간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일 신규 론칭한 구호플러스는 출시 2주 만에 목표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구호플러스는 온라인으로 재편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고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를 확보하기 위해 선보인 브랜드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그룹장은 “구호플러스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구조적인 실루엣과 정제된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올 가을 신상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입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까지 병행하며 브랜드의 매력적인 감성과 고가성비 상품·서비스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