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새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LPR은 18개 시중은행이 제출하는 금리를 바탕으로 인민은행에서 매달 정하는 금리로, 우량기업 대출 시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현행 LPR 체제로 바꾸면서 기준대출금리(4.35%)보다 0.1%포인트 낮은 4.25%를 고시했다. 이번에 추가로 0.0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완화 기조를 분명히 한 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7년 만의 최저인 4.4% 증가에 그치는 등 경기둔화가 뚜렷해지면서 경기부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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