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 이 기간 동안 5.8% 올랐다. 어느새 지난 7월 초 수준인 208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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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우리 증시 상승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주요 나라의 경기부양정책, 낮아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역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주식시장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우리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한 특별한 모멘텀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이제 막 시작된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론이 제기되지만, 협상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 미국 FOMC에서도 추가적인 금리인하 시사라는 '서프라이즈'는 나오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역시 미·중 무역협상 돌입에 따른 관망 심리 등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59포인트(0.19%) 내린 2만7094.79에 장을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0.06포인트(0.00%) 소폭 오른 3006.7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49포인트(0.07%) 상승한 8182.8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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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의 최근 상승이 추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엇갈린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며 "특히 장단기 금리차 축소로 미국 증시에서 중소형지수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 또한 증가하고 있어 한국 증시는 매물을 내놓으며 제한적인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기업 실적 부진 등 부담을 고려하면 거시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국내 기업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진정되고 있는데다 주요 나라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을 고려하면 다음달 초부터 재개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까진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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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의 최근 지속된 상승은 부담이지만, 상승의 관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V자 반등이라면 하락이 시작된 지점을 목표로 볼 수 있어 반등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고 볼 수 있고, 급등으로 인한 기술적인 부담감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하지만 강하게 형성된 추세에는 관성이 존재하는 만큼 고점대가 형성되더라도 당분간 코스피의 상승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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