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과 터키 기업의 기술교류를 위한 장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17~18일 터키 이스탄불 마르마라 호텔에서 2019년 제1회 한-터키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한국의 중소기업 6개사와 터키의 약80여개사가 매칭돼 총 89회의 상담이 이뤄졌다.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터키진출을 위한 현지공장 설립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노비즈협에 따르면 혈당측정기 관련 설비 제조기업인 비바이오는 터키 현지기업과 실질적인 계약성과가 기대된다. 다른 기업도 총 10건의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네자티 균나이든 터키 중기청 국제협력실장은 “터키에 소재한 350만개의 중소기업 중 수출지향적 중소기업을 적극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기술교류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창우 이노비즈협 전무는 “이노비즈 기업과 같은 혁신형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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