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있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삭스에 이어 JP모건도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함께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3강 중 하나다. JP모건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주당 50달러에서 65달러로 30% 올렸으며, 앞서 골드만삭스도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주당 55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시장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재고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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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8일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 외국계 증권사 대표도 “생각보다 재고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감산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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