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한계 사업이라는 인식이 명확한 상태에서 베트남 생산 체제 정착, 5G 비중 확대, ODM(제조업자개발생산)의 전략적 활용 등 근본적인 구조 개선 노력이 실행되고 있다”며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생산 체제에 따라 9월 기점 비용 절감 효과 는 연간 800억원 수준”이라며 “또 5G폰 판매량이 올해 80만대에서 내년에 400만대로 증가하고,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3%에서 내년에 1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DM도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 방안”이라며 “현재 ODM 생산 비중은 25%로 추정되며 내년에 는 판매 성과에 따라 40%까지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MC(모바일) 사업부 영업손실은 1,646억원으로 전분기 3,130억원 손실에 비해 크게 줄어들며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폰 손실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4,57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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