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23일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주가는 중국 공급과잉,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작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부진해 현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1로, 최근 3년 평균인 0.53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주가가 연동되는 중국 제품 가격 하락 대비 초과 하락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철강 시황은 부진하지만 연결실적 개선 등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에서 작년과 같은 배당 수준이 유지된다면 시가배당률은 4.3%에 이른다”며 “올해 순익 개선으로 향후 배당금이 확대될 여지도 크다”고 강조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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