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팩 엑스포 2019’에 참가해 차세대 주력산업인 패키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플라스틱 전시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날 “SK종합화학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패키징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SK종합화학은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에틸렌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 인수로 패키징 사업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역량을 키운 바 있다.
SK종합화학은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을 주제로 약 115㎡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다층용 필름과 필름용 레진 등을 전시한다.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Primacor·EAA)와 사란(SARAN·PVDC) 외에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한 차세대 주력 제품군 또한 선보인다. 관계사인 SKC도 참가해 에코 라벨 제품을 소개한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현장을 찾아 주요 고객사와의 만남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선다. 나 사장은 “미국 등 선진 시장일수록 고품질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탑티어 패키징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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