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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진해운 오너 소유 싸이버로지텍 유가증권시장 상장 도전

20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옛 한진해운 오너 일가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싸이버로지텍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싸이버로지텍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20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싸이버로지텍은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소유한 기업이다. 유수홀딩스 외 6인이 싸이버로지텍 지분 52.67%를 보유하고 있다. 최 전 한진해운 회장이 유수홀딩스 최대주주며 최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47.05%에 달한다. 싸이버로지텍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142억원, 당기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2014년 유수홀딩스로 사명을 바꿨다. 유수홀딩스는 싸이버로지텍 외에 유수로지스틱스와 몬도브릿지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옛 한진해운 오너 일가가 싸이버로지텍 상장을 통해 회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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