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4,183억원, 16.2% 증가한 90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차별화된 수익성 개선 효과를 통해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긍정적 실적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9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부정적 날씨 영향으로 인해 기존점 신장률 자체는 좋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비편의점 부문은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예상된다”면서 “슈퍼마켓은 할인행사 축소 및 추석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상반기 대비 감익폭 축소가 기대되며 호텔은 OCC(객실 이용률)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채널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측면에서 GS리테일이 보여주고 있는 경쟁 우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매입구조 및 비용구조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기존점 매출 회복만 동반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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