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6조4,3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5% 줄고 영업이익은 1,941억원으로 38.5%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늘어 시장 전망치인 1,93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4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석유사업 이익개선은 3·4분기 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배럴당 2.9달러 오르고 9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손익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이 반영되지 않은 내년 정제마진은 배럴당 7달러로 올해보다 2달러 상승할 것”이라며 “정제설비 신증설 감소에 의한 수급 균형 개선과 디젤 가격 상승이 정제마진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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