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조 서비스 크리에이터블이 신규 투자 50억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크리에이터블은 우주인 고산이 대표로 있는 에이팀벤처스가 제조업에 대한 수요공급의 혁신적 연결을 목표로 론칭한 서비스다.
에이팀벤처스는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케이런벤처스, 대주디앤드씨 등으로부터 총 50억원을 투자금으로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팀벤처스는 지난 2017년 첫 투자 유치 이후 2년 만에 누적 87억원 투자를 받았다.
크리에이터블은 맞춤 제조 인프라를 찾는 사용자가 제품의 3D 도면만 올리면 신속하게 견적이 자동 산출하고 최적의 제조 파트너에 주문을 배정해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팀벤처스는 이러한 온라인 제조 플랫폼 모델이 다품종 소량생산 및 개인별 맞춤생산 트렌드에 힘입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에이터블 역시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40만건 이상의 제조와 납품을 완료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아모레퍼시픽, 대상(청정원), 현대자동차, CJ 등이다.
에이팀벤처스는 속도와 편의성,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조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 아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IT 기술로 절감되는 인력과 자원을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우리나라는 GDP 제조업 비중이 30%에 달하는 제조 강국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조업을 연결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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