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화시스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삼성전자와 프랑스 탈레스 인터네셔날과의 지분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15년 한화와 삼성 간 인수합병(M&A) 계약으로 한화그룹에 매각됐으며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대주주다. 주요 사업은 구축함 전투지휘체계·열영상 감시장비·탐지추적장치 등 군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다. 지난해엔 네트워크 구축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화에스앤씨를 흡수합병 하며 IPO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조1,289억원으로 전년의 8,586억원에 비해 31% 가량 늘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448억원을 기록, 2017년의 309억원에 비해 100억원이상 증가했다. 종속회사로는 물류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일본법인을 두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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