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이 호국보훈활동 차원에서 육군본부의 창작뮤지컬 ‘귀환’에 1억원을 지원한다.
효성은 메세나협회 및 육군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및 군 장병 1,100명 대상 티켓나눔에 쓰일 1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귀환’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주제로 민족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전쟁과 분단의 역사와 함께 희생된 모든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작품이다. 미처 수습되지 못하고 야산에 홀로 남겨진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달 22일부터 12월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총 54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군 장병 초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그 희생정신을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평소 조현준 효성 회장의 생각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25일부터 이틀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