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신축되는 서서울병원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한양증권(001750)의 금융주관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인종합건설이 책임준공하고 KB부동산신탁이 책임준공 이행확약해 오는 2021년 완공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서서울병원 개발사업 PF에 44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PF는 각각 선순위 290억, 중순위 100억, 후순위 55억원으로 구성됐다. 선순위 대주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참여했으며 중순위는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50억, 나머지는 사모사채 발행으로 조달했다. 후순위는 IBK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기대수익률은 11~12%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 1,101㎡에 설립되는 서서울병원은 지하 4층~지상 10층의 대형 건물로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4층과 지상 3~10층까지는 진료실과 병실 등 의료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1~2층은 약국과 카페 등 생활편의시설이 입점한다.
신축되는 서서울병원은 180병상 규모로 월 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아현동 인근 역세권 주변으로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전문적 수술이 가능한 경쟁의료기관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5일 서대문구로부터 기채승인(의료법인이 금융권에서 담보대출을 진행하기 위한 허가)을 받았으며 10월 초 착공한다. 완공은 오는 2021년이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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