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인 20대가 1인당 평균 14만 5,482원의 통신 요금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연체자는 전체 통신비 연체자의 24%이며 총 체납액도 126억 1,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2019년 연령대 및 통신사별 유무선 통신 요금 연체현황’에 따르면, 국내 통신 요금 연체자는 52만 7,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액은 총 574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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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선통신 요금을 내지 못하는 20대 연체자는 8만 6,732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연체액도 126억 1,800만원으로 전체 연체금의 25.9%에 달했다.
이 의원은 “20대 1인당 평균 연체액이 14만 5,482원으로 제대로 된 사회생활도 시작하기 전에 10만원 남짓한 금액 연체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라며 “정부와 통신사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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