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연구원은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예상보다 빠른 가격 하락 속도와 여전히 느린 미국 시장 침투율 때문이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로 매출액이 확대 국면에 접어들고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항암제 제품이 미국에 출시돼 이익률도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4.1% 증가한 3,065억원,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3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다소 저조할 전망”이라며 “3분기로 예정된 미국향 인플렉트라 미국 선적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중 미국향 트룩시마 선적이 시작됐고 대부분 시장에서 바닥 가격이 설정돼 추가로 이익률이 악화하기보다는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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