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가 혈액을 통해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베르티스는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마스토체크가 2019년 2차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스토체크는 일반인 대상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혈액검사법이다.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가지 종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특허 받은 고유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조기에 진단한다. 1cc 미량 혈액만으로도 0~2기 유방암 진단이 가능하다. 선별이 어려운 유방암 1기도 92% 정확도를 보였다. 보건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우수성을 입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우대, 유관 전시회 홍보, 해외기술정보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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