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일반 도서 분야의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문학·실용·교양 만화까지 전 분야를 포괄하는 ‘넥스트 페이지(NEXT PAGE)’ 공모전 2기 작가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접수는 이번 달 31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최대 10개 작품을 선정해 다음 달 29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이야기(소설, 에세이, 논픽션 등 내가 주목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지적 즐거움(역사, 심리, 철학 등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성장(공부법, 스피치, 재테크, 운동법 등 나만의 노하우) △삶(관계, 자존감, 연애 등 확실한 행복을 위한 태도와 경험 공유) 등 크게 네 가지다.
최종 선정 작품은 콘텐츠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출판사 매칭을 거쳐 카카오페이지 유료 연재를 진행하고 웹툰, 게임, 영상 등 2차 사업을 검토한다. 또 선정되지 않더라도 접수된 작품 모두에 전문가들의 피드백이 주어진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글을 잘 쓰고 상품성도 있지만 모바일에서 수익을 거두지 못하는 작가들이 많다”며 “이번 공모전은 수익모델이 없는 플랫폼 작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카카오페이지로서도 다양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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