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현대차(005380)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와 관련,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현대, 기아와 앱티브(APTIV)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0억달러의 합작법인(JV)에 나선다는 빅뉴스”라며 “그것은 많은 달러($$)와 일자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미 앱티브와 총 40억달러(약 4조7,8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분은 각각 50%다.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20억 달러 규모를 출자한다. 합작법인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두며, 이르면 내년에 최종 설립될 예정이다.
앱티브는 제너럴모터스(GM)의 계열사였던 세계적 차량 부품업체 델파이에서 2017년 12월 분사한 차량용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전문 기업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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