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1일 서울 역삼동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서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 등과 함께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는 옛 한국정책방송원(KTV) 사옥을 허물고 13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개발한 시설이다. 정부가 국유재산을 청년 벤처·창업공간으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창업허브 주요 시설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육성 중심의 ‘소셜벤처허브’, 글로벌 청년 혁신가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의 ‘코이카 이노 포트’, 창업 육성·투자 기능을 갖춘 스파크플러스의 ‘공유오피스형 창업공간’ 등이다. 이 공간에는 입주기업 사무 공간, 공유오피스형 창업 공간, IT테스트랩, 다목적홀, 네트워킹 공간 및 데모데이 개최 등을 위한 이벤트홀 등 약 1,500평 규모의 청년 벤처·창업지원을 위한 특화시설이 포함돼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청년창업허브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가들의 꿈이 실현되고 나아가 창업기업 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함께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휴 국유재산 개발을 활용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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