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는 1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변성준 총괄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단독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성준 신임 대표이사는 2011년 한컴에 합류했으며, 경영기획실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존 한컴은 김상철 한컴 회장과 전문경영인 공동대표 체제였다. 하지만 한컴은 이번 변성준 대표이사의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체계 간소화하고, 경영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동시에 보다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공동대표였던 김상철 회장은 인수합병(M&A)과 같은 한컴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대와 그룹 간 시너지 강화 등을 통해 그룹의 지속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변성준 신임 대표이사는 “한컴오피스의 해외진출 가속화와 클라우드 기반 확대를 통해 주력 사업인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 확보에 힘쓰겠다”며 “한컴만의 독보적인 글자와 언어 기반의 축적된 기술력을 무기로 대내외적인 기술역량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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