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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온라인서도 '런웨이'

글로벌 이커머스와 협력 통해

실시간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亞바이어 135명 초청...14일 개막

-HERA 메인 스폰서 손 뗀 이후 스폰서 구하기는 과제

-매년 15~20억 달러 계약 성과

전미경(오른쪽)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글로벌 이커머스와 협력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실시간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이를 통해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 감독은 서울패션위크 개막을 약 2주 앞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인 서울패션위크의 총감독직을 맡게 되어 설레면서도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2020 봄·여름(S/S) 패션위크는 패션잡지 ‘바자’의 편집장 출신인 전 감독이 이끄는 첫 패션위크다. 2015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나섰던 헤라가 발을 빼자 결국 메인 스폰서 없이 진행된다. 이 때문에 예산 부족으로 행사의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바이어 등을 초청하는 등 내실있게 준비해 왔다고 전 감독은 밝혔다. 그는 “실질 구매력이 높은 신흥 시장인 아시아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초청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거래규모가 큰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 등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위크를 위해 방한하는 패션 이커머스 업체로는 센스(캐나다), 매치스패션(영국), 네타포르테(영국), 모다 오페란디(미국), 마이테레사(독일) 및 루이자비아로마(이탈리아) 등이다./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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