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칼라일그룹은 아시아 바이아웃(Buyout) 매니징디렉터로 김종윤 골드만삭스 아시아 인수합병(M&A) 총괄 대표를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김종윤 매니징디렉터는 칼라일의 한국 내 투자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골드만삭스에서 합류하는 김종윤 매니징디렉터는 골드만삭스 아시아(일본 제외) M&A 대표를 지냈다. 김 매니징디렉터는 2000년 골드만삭스 서울 기업금융부문의 이그제큐티브디렉터로 입사해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와 IB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칼라일그룹은 한국서 20년간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회사 중 하나로 보안 전문기업 ADT캡스와 의류제조업체 약진통상 등 국내 기업에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했다. 칼라일은 국내 기업의 사업재편과 다국적 기업과 재벌기업의 비핵심사업 분사, 세대교체에 따른 경영권 투자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