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획득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최초다.
신한은행은 2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젤2는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 유지를 위한 국제 기준이다. 2016년 말 베트남 중앙은행은 금융 선진화 및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 모든 은행에 ‘바젤2’를 이행하도록 하는 시행령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전산시스템 오류, 직원의 부정행위, 외부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금융손실 리스크를 포함한 자본금 적립이 요구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대외 신뢰도와 함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바젤2 이행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3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CIB본부 출범, PWM모델 도입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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