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 정부에 구급용 차량으로 ‘쏠라티’ 62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청에 29대를 먼저 인도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쏠라티는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구급차 1,500대 중 약 42%가량을 차지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오는 12월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서실에 의전용 쏠라티 48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구급용과 의전용 쏠라티를 대량 수주함으로써 쏠라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의 프리미엄 미니버스를 대표하는 쏠라티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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