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협회는 김규옥(사진)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임기 2년의 4대 협회장에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김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기획조정실장, 부산시 경제부시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을 지냈다.
김규옥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인수합병(M&A) 활성화는 스타트업 육성시책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M&A를 통한 엑시트를 장려해서 스타트업의 활로를 열어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그러면서 “전통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산업구조조정과 개별 기업차원에서 가업승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여기에 M&A가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M&A는 필요하다”면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을 적기에 M&A 하는 것도 훌륭한 대책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창립된 한국M&A협회는 국내외의 M&A사업을 하는 기관을 모아 정보교류를 돕고, M&A 전문가 양성, M&A와 관련된 정책개발과 건의, M&A컨설팅 등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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