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개방형 혁신을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공간인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스타트업과 협업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하고 이노스테이지 프로젝트를 출범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협업 공간에는 에이치파트너스2019, 더뉴그레이 등 교보생명이 선발한 12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신사업 모델 개발과 론칭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발 기업에는 협업모델 개발비 지원은 물론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협업공간에서는 스타트업들이 공동으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수 있고 교보생명 유관부서와 상시 소통할 수 있다.
‘이노스테이지’의 결실은 올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과 교보생명 현업부서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모델이 공개되고,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3개를 추려 내년 중 정식 서비스로 개발, 론칭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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