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V50S 씽큐(ThinQ) 체험단 모집 행사 개시 엿새 만에 2만명 이상이 지원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자 10명 중 7명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타사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였다.
지난달 27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V50S 씽큐 체험단엔 하루 평균 3,000명 이상 지원했다. 앞서 50만대 이상 팔리며 흥행한 V50 씽큐에 비해 20% 많은 수치다. 지원자 중 LG 스마트폰이 아닌 타사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의 비중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교체할 때 브랜드를 크게 고려하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LG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원자 중 40%는 30대로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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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S 씽큐는 추가 화면인 듀얼스크린을 필요에 따라 본체에 탈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작보다 개선된 새 듀얼스크린은 전면에 문자, 날짜 등을 표시할 수 있고, 펼친 상태에서 어떤 각도로도 고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번 제품의 사전예약 판매는 4일 개시되며 정식 출시는 11일부터 이뤄진다. 출고가는 듀얼 스크린을 포함해 119만 9,000원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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