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홍경한(사진)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포장을 서훈했다. 유공자 포상행사는 지난달 27일에 열렸다.
홍 평론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진행된 ‘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 재직하며 ‘악의 사전’을 주제로 한 국제미술전을 기획해 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피즘 실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2월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45일간 펼쳐진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열악한 전시환경 속에서도 2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는 등 전시수준 및 흥행 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포장(褒章)’은 훈장 다음 가는 훈격(勳格)으로, 법적 효력은 훈장과 동일하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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