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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지케어텍 美 진출 박차…현지법인 설립

국내 본사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현지 법인은 영업 담당 이원화

위원량 대표 "현지법인 설립으로 미국 시장 적극 공략"





의료정보 시스템 제공업체 이지케어텍(099750)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지케어텍은 4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 이지케어텍USA를 설립하고 12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지케어텍은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의료정보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환자정보 관리, 진료 및 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병원행정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현지법인 설립 이후 국내 본사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현지 법인은 마케팅 및 영업, 계약관리와 사후 운영,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이슈를 빠르게 대처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미국 의료시장 진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지케어텍은 지난 3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미국과 중동 등 해외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AI) 등이 주목 받으며 글로벌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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