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여전한 중국 내 주요 JV공급사향 볼륨 감소세와 마그나 EFP 사업부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 반영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13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26.8% YoY), 1,049억원(+27.8%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까지 한온시스템의 Non-Captive 성장을 주도해 왔던 유럽 VW및 미국 EV메이커향 공급량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 EV메이커향으로는 믹스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같은 현상은 상해공장 가동시에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4분기부터는 HMG 등 주요 고객사의 유럽향 EV공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이 회복 트렌드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또 “이미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용 수주는 밸류에이션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4분기~내년 1분기 이후의 어닝 트리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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